
오늘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산골추어탕"에 다녀왔습니다.
여기 주소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세곡리 43-2 (산골추어탕) 이구요.
추어탕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길래,
가족들과 다같이 점심먹으러 와봤어요!

위치는 바로 이곳입니다.
지도 참조하세요 ㅎ
봉담 ic에서 차로 약 15분정도 걸려요~

여기는 월요일이 정기 휴무구요.
따로 예약이 안됩니다 ㅎㅎ
손님이 많기 때문에 주말에 가실거면
최소한 11시 30분에 가셔야
웨이팅 없이 들어가실 수 있어요.
(11시 30분에도 주차장 꽉 찼다는점ㅎㅎ)

주차장 꽉찬거 보이시죠? ㅎㅎ
일찍오시는걸 추천합니다~

간판에 할머님께서 가마솥에 매운탕을
끓이고 계신 사진이 보여요.
아마 여기 1대 사장님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ㅎㅎ
정겨운 옛날사진이네요.
여긴 일반 추어탕과 다르게,
간판에 미꾸라지 매운탕이라고 적혀있구요.
가마솥에 미꾸라지 넣고, 고추장 풀고, 깻잎 넣고
팔팔 끓이는 그런 매운탕을 기반으로 한
"미꾸라지 매운탕"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갈아서 넣은 매운탕과
통으로 넣은 매운탕을 선택하실 수 있어요.!

아래로 내려오면 요렇게 연꽃잎들이 떠있는
연못이 보입니다.
뭔가 저수지에 있는 매운탕집에
들어온 느낌이 들어서,
되게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
주변 자연조성을 너무 멋지게 해둔 곳이라
계속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우측에는 야외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웨이팅하시는 분들이 여기에 앉아서
기다리시더라구요.

연못안에 물고기들이 계속 돌아다녀요~
얘 말고도 엄청 큰 잉어들이
되게 많았습니다. ㅎㅎ

바로 앞쪽으로 연꽃잎들이 한가득!!!
앞에 분수도 있어서 되게 시원해 보였어요.
역시 매운탕은 물가가 있는
곳에서 먹어야 더더욱 맛있죠..! ㅎ

근처에 예쁜 꽃도 피어있더라구요.

이제 들어가보겠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가게로 들어갈 수 있어요.
방송에서도 방영이 되었나봐요.
확실히 사람이 많은거 보니, 맛집으로 입소문난 곳이
맞는것 같습니다.

가게안으로 들어오면 우측에
웨이팅 대기신청을 할수있는 기계가 있어요.
여기에 휴대폰 번호와 인원수를 적고 기다리면 됩니다.
입장할 때가되면,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날아와요 ㅎㅎ

입장하니 안에 손님으로
꽉 차 있습니다. ㅎㅎ
초상권 피해를 막기위해
식사중이신 얼굴은 전부 가렸습니다.

이쪽에 반찬과 누룽지를 퍼갈수 있는
셀프코너가 있어요.
기존에는 누룽지는 직원이 직접 가져다주었으나,
손님이 너무 많은 관계로
셀프로 변경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자리잡은 곳에서 바로 연못이 보입니다. ㅎㅎ
경치도 좋고, 날씨도 좋고~
배도 고프고 ..ㅎㅎㅎㅎ

대표메뉴는 갈매운탕과 통매운탕입니다. ㅎㅎ
보통은 갈매운탕을 많이 드시더라구요.
저희는 갈매운탕과 감자전, 그리고
옥수수 막걸리를 하나 시켰습니다.

간단한 밑반찬과 옥수수 막걸리!
막걸리 생각보다 되게 맛있더라구요.ㅎㅎㅎ

드디어 갈매운탕이 나왔습니다.
깻잎과 각종 야채, 수제비, 그리고 소면까지!
아주 푸짐하게 들어가있어서
최고였어요.
어죽을 먹는것 같으면서도
매운탕의 칼칼한 맛이 좋았습니다.
여기 엄청 매울줄알고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별로 맵진 않더라구요.
제 생각으로는 신라면보다도 살짝 덜매운것 같은느낌이었습니다.
누구라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담백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밥은 양푼이에 정말 푸짐하게 나옵니다.
솔직히 다먹기도 힘들어요.
추어탕이 정말 양이 푸짐하기도 해서..ㅎㅎ

그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감자전"
직접 갈아서 만들었는지 감자 알갱이가 씹히는게,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부드럽고 쫀득쫀득하고!
막걸리를 드실 분이라면
감자전은 꼭 추천합니다. ㅎㅎ

다먹고나서 누룽지를 넣은 숭늉 먹으면서
깔끔하게 마무리!
숭늉을 먹기전에 찍어야 했는데, 정신없이 먹다보니
깜빡해버렸다는.....ㅎㅎ

먹고 남은 음식은
이렇게 포장도 해줍니다.
처음 가봤지만, 가족들과 다같이 가기에
참 좋았던 곳이에요.
입소문난 곳이다 보니, 사람들이 많지만
조금 일찍 오시면 웨이팅없이
충분히 드실 수 있습니다.
민물매운탕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여기에서 만족하실 겁니다.
다음에 재방문 의사 있음!
내돈내산! 맛집정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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